대웅제약 "줄기세포 코로나19 치료제, 인니서 임상 1상 승인"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 후보물질(DWP710)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합자 법인 대웅인피온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임상시험에 나선다. 대웅인피온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와 함께 DWP710을 임상중이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임상 2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DWP710은 동물 실험에서 항염증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DWP710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동물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율을 30% 이상 증가시켰다. 염증반응으로 손상된 폐 조직을 정상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시켰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수가 검출 한계 이하까지 감소하는 등 항바이러스 효과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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