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은 '도농교류의 날'…"올해 휴가는 농촌으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8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7월 7일을 도농교류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총 11점의 포상을 수여한다.
산업훈장(석탑)을 받는 전북 장수군 장계농업협동조합 곽점용 조합장은 매년 직거래장터 '장계 가는 날'을 개최하고, ㈜장수레드푸드·장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도시민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촌 활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경기 양평 외갓집마을 김주헌 대표는 전국 최초 숙박형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인증, 1교1촌 추진, 지역 먹을거리(로컬 푸드) 판매 촉진, 귀농인 정착 지원 등을 통해 도농교류와 지역 농촌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는다.
기념식 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변화하는 관광 경향을 살펴보고 농촌관광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농촌체험관광 토론회'를 연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코로나 블루'로 지친 사람들이 청정 농촌지역을 여행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농촌으로 여행 가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도시민들에게 농촌으로 여행 가기 리플릿, '농촌여행 웰촌' 팸플릿 등 농촌여행 관련 홍보물과 기념물을 배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방 주요 도시와 역 주변에서 농촌여행 로드캠페인을 진행한다.
농촌관광 할인쿠폰 지원, 농촌관광체험단 운영 등 도농교류와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번 여름 휴가철에는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가족과 함께 청정농촌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치유의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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