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포항·광양 대학생에 긴급생활장학금 지원
(세종=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포항·광양지역 가정 대학생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위드 포스코[005490](With POSCO) 긴급생활장학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올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인 포항·광양지역 가정의 대학생으로, 코로나19 사태로 부모가 실직이나 폐업을 당해 가정경제가 급격히 어려워졌거나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어 생활이 어려워진 학생이다.
200명을 선발해 인당 100만원의 학비 보조금을 8월 중 지급한다.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신청받아 8월 중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신청서는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www.postf.org)에서 내려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재단 담당자 메일(withposco@postf.org)로 보내면 된다.
포스코청암재단 김선욱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아르바이트마저 사라져 많은 대학생이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생활장학금은 국가장학금인 한국장학재단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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