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공연에 숭례문 미디어 파사드…동행세일 열기 잇는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숭례문과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비대면 라이브 방식으로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별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미스터 트롯' 출신 정동원은 동행세일 캠페인송 '동행합시다'를 노래한다.
올림픽공원에 마련된 비대면 스튜디오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NCT드림, 레드벨벳, 슈퍼주니어-K.R.Y의 K팝 공연이 펼쳐진다.
숭례문 성벽은 날아다니는 나비의 날갯짓을 표현한 미디어 파사드 기법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남대문시장이 디지털을 입고 비대면 시대의 대표 K-세일 메카로 떠오르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안심하고 동행하는 축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행세일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출연해 우리 농산물과 가전제품을 홍보한다.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번개 문양이 그려진 청색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30분 만에 옷을 완판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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