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중국 전통의약 관광 및 건강관리 기지, 중국 북부 타이항 산맥에 들어서

입력 2020-07-03 11:53
[AsiaNet] 중국 전통의약 관광 및 건강관리 기지, 중국 북부 타이항 산맥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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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추, 중국 2020년 7월 3일 AsiaNet=연합뉴스) 중국 북부 타이항 산맥의 깊숙한 곳에서 한 무리의 일꾼들이 중국 전통 한약재(traditional Chinese medicines, TCM)을 심느라 바쁘다. 구체적인 장소는 편작 한약재계곡(Bian Que TCM Valley)인데, 이곳에는 허베이성 싱타이시 네이추현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한약재 재배기지가 있다. 이곳에서는 28종에 달하는 한약재를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 면적은 6,000mu가 넘는다. 또한, 중국의 약초종자 가공작업장도 이곳에 건설 중이다. 이 작업장이 완공되면 매년 100t이 넘는 중국 약초종자를 생산 및 가공함으로써, 타이항 산맥의 주변 지역에서 발생하는 진품 중국약초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항 산맥 중심에 위치한 네이추현은 심오한 한의학 문화와 지역 내 풍부한 야생 약초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추현은 춘춘전국시대(BC 407~310) 유명했던 한의학 명의의 출생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네이추현은 국가 한의학 문화 브랜딩 및 교육기지로도 평가받았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네이추현에 위치한 Pengque 산은 편작이 의료 행위를 했던 장소이자 편작의 무덤이 위치한 곳이라고 한다. 네이추현에 있는 편작사(Bian Que Temple)는 중국에서 가장 역사가 길고 규모가 큰 절이며, 국가의 보호를 받는 핵심 문화유적지로 등재됐다.

편작사 서쪽에는 새롭게 건설된 편작 한의학 문화관광 및 건강관리기지인 'Yizu Hall'이 있다. 'Yizu Hall'은 원시적인 단순미와 웅장함이 돋보이는 절로, 중국 최대의 편작 제향 집단을 상기시킨다. 'Yizu Hall'에는 한의학 사당과 편작 한의학 생활관이 있다. 한의학 사당은 편작 한의학 문화를 도모하는 인기 많은 과학 플랫폼이자, 중국에서 편작 한의학 문화를 정리, 연구, 전시, 홍보 및 계승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다.

중국에서 싱타이 야생대추 종자의 고향으로 불리는 네이추현은 중국 최대의 야생대추 종자의 생산, 가공 및 판매 유통센터다. 네이추현의 야생대추 종자의 가공 및 판매는 전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70%가 넘는다.

타이항 산맥 고속도로에서 편작 한의학 관광 및 건강관리기지로 걸어가다 보면 Pengque 산이 그려진 병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이 기지의 원시적인 자연적인 건축 양식과 정신적 예술 배치는 자연과 통합돼 있다. 이처럼 그림 같은 곳에서 머물다 보면 긴장이 풀리고 행복해진다. 또한, 단순하고, 느리며, 세련되지 않은 타이항 산맥의 삶의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자료 제공: Convergence Media Center of Neiqiu Cou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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