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리즈톡스' 눈가주름 개선에도 사용한다

입력 2020-07-02 10:47
휴온스글로벌, '리즈톡스' 눈가주름 개선에도 사용한다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휴온스글로벌[084110]은 보툴리눔 톡신제제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주)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 국내 임상 1상과 3상 시험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응증(치료범위) 품목변경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식약처의 승인이 나면 올해 안으로 리즈톡스를 눈가주름 개선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휴온스글로벌의 리즈톡스는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다. 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은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쓴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018년 8월 식약처로부터 리즈톡스의 '중증도 또는 중증의 외안각 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상과 3상 계획을 승인받아 중앙대학교 병원과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했다.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중등증 이상의 외안각 주름 환자 대상 임상에서 리즈톡스가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품과 비교해 효과 측면에서 열등하지 않았다. 안전성도 확인됐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의 적응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오는 2022년 식약처 허가를 목표로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양성교근비대증(사각 턱) 개선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미간주름 개선 임상 3상 계획 승인을 받고 준비 중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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