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아쉬움 기내식으로 달랜다…CU, 도시락 3종 출시

입력 2020-06-29 09:40
해외여행 아쉬움 기내식으로 달랜다…CU, 도시락 3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CU는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도시락 3종을 이달 30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C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름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집콕족'과 '랜선 여행족'을 겨냥해 상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CU는 비행기에서 먹는 분위기를 내기 위해 상품명도 승무원에게 식사를 부탁할 때 쓰는 영어인 '플리즈'(Plz)를 넣어 '포크 플리즈', '치킨 플리즈', '비프 플리즈'로 만들었다.

고객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돼지고기와 닭고기, 소고기로 제품을 다양화했다.

아울러 은박 용기에 음식들이 하나로 담겨 나오는 기내식을 따라 해 용기도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번진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자 상품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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