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일제히 하락

입력 2020-06-25 01:31
[유럽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일제히 하락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11% 하락한 6,123.6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3.43% 내린 12,093.9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2.92% 하락한 4,871.36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3.11% 내린 3,196.12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글로벌 무역 갈등 문제 등을 주시했다.

미국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미국 여러 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유럽 항공사 에어버스에 대한 불법 보조금에 대한 대응으로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등 유럽연합(EU) 국가들과 영국산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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