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구순구개열 신생아에 전용 젖병 무상 공급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유한킴벌리는 23일 자사 육아용품 브랜드 더블하트가 구순구개열을 앓는 신생아들에게 전용 젖병을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지는 선천적 기형으로, 이를 앓는 신생아는 호흡이 가쁘고 젖꼭지를 쉽게 빨지 못해 전용 젖병을 사용해야 한다.
더블하트는 한국감염관리본부의 도움을 받아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갖춘 전국 12개 대형병원과 자사 온라인 쇼핑몰 맘큐를 통해 구순구개열 신생아 1인당 전용 젖병 2개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더블하트 담당자는 "유아용품 1위 기업으로서 전용 젖병이 필요한 구순구개열 아기들과 부모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출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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