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비 지급·판로확대방송…홈쇼핑업계 中企지원 나서

입력 2020-06-22 09:50
연구개발비 지급·판로확대방송…홈쇼핑업계 中企지원 나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홈쇼핑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중소협력사 10곳에 총 3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이번 사업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와 R&D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CJ오쇼핑이 비용을 지원하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자금 운용을 맡고, 한국생산성본부가 경영 컨설팅을 수행한다.



CJ오쇼핑이 중소협력사 10곳에 각 지급할 3천만원은 제품 디자인과 성능 개선, 생산 기계 도입, 금형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지난해에도 선글라스와 안경테 전문 회사 태석광학 등 중소 협력사 10곳에 R&D 비용 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롯데홈쇼핑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특별 생방송 '힘내요 대한민국'을 진행한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서울 양평동 본사와 부산 해운대를 연결한 이원 생중계로 실시된다.

이번 방송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추진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일환으로, 자외선 차단 양산·여름철 신발 관리 키트 등 일반 제품과 국내산 손질 가자미·반건조 민어 등 수산물이 대상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함께 가는 중소기업 특별전'을 운영하는 등 중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활동을 하고 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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