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특급호텔 보양식을 테이크아웃으로

입력 2020-06-19 09:42
비대면 시대…특급호텔 보양식을 테이크아웃으로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이른 더위로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집으로 가져가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보양식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9일 "여름철 소풍이나 홈파티에 추천할만한 이색 보양식으로 친환경 무항생제 닭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치킨 2종을 이달 들어 판매하고 있다"며 "포장 판매를 하며 편리하고 빠른 구매를 돕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도 중식당인 '홍연'에서 건해삼, 전복, 오골계, 송이버섯 등 최고급 음식 재료로 만든 보양식 메뉴인 '불도장'을 도시락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불도장 세트는 테이크아웃이나 배달로 즐길 수 있다.

홍연은 지난 4월부터 이달 8일까지 판매 실적이 도시락 판매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2% 늘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워커힐)는 한식당 등에서 육개장과 갈비탕을 가정간편식으로 출시했고 이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에서 즐길 수 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