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지는 넥슨-SKT…게임 이벤트에 VR게임 개발·e스포츠까지
'카트' 이어 '크아'에서도 이벤트 협업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국내 게임과 이동통신 분야 선두주자인 넥슨과 SK텔레콤[017670]이 연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넥슨은 온라인 PC게임 '카트라이더'·'크레이지아케이드'와 모바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에서 SK텔레콤 데이터 쿠폰을 뿌린다고 18일 밝혔다.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하면서 '다오 캡슐 코인'을 모으면 SK텔레콤 단기데이터 쿠폰을 얻을 수 있다. 500MB, 250MB, 100MB 데이터 쿠폰이 뿌려진다.
크레이지아케이드에서는 게임에서 응모권을 모아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 데이터 쿠폰이나 넥슨 캐시 등을 얻을 수 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에서는 'SKT 5GX 물풍선' 등 SK텔레콤 프로모션 아이템을 착용하고 공식 카페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SK텔레콤 데이터 쿠폰을 증정한다.
넥슨과 SK텔레콤은 올해 4월 공동 마케팅·투자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작 인기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경우 8월 8일까지 전국 '부스트파크 T월드'나 '5GX 부스트파크'에서 아이템이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두 기업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드리프트를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SK텔레콤 데이터 쿠폰 및 아이템 패키지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다.
넥슨이 IP(지적재산)를 제공하고 SK텔레콤이 개발하는 가상현실(VR) 게임 '크레이지월드 VR'도 개발 중이다.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타이틀 스폰서로 SK텔레콤이 참가했던 것처럼 두 기업은 e스포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