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CEO] 휴고보스 차기 CEO에 타미힐피거 출신 선임

입력 2020-06-17 15:40
수정 2020-06-17 15:55
[글로벌CEO] 휴고보스 차기 CEO에 타미힐피거 출신 선임



(서울=연합뉴스) 유택형 기자 = 독일의 명품 패션업체 휴고보스가 16일(현지시간) 차기 최고 경영자(CEO)로 대니얼 그리더(58) 전 타미힐피거 '글로벌 & PVH 유럽 부문' CEO를 선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마크 랑거 현 CEO의 뒤를 잇는 그리더는 내년 6월 1일 취임할 예정이다.

2016년 5월부터 휴고보스 CEO를 맡아온 랑거는 올해 9월 30일 퇴임한다.

회사 측은 차기 CEO 취임까지 과도기에는 최고 재무 책임자(CF0) 이브 뮬러가 이사회의 대변인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휴고보스 감독이사회의 헤르만 발데머 의장은 성명에서 "대니얼 그리더가 CEO 자리에 최고 적임자"라면서 "그는 회사 매출과 이익을 다시 늘리는 데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앞서 이달 초 차기 CEO 선임 문제를 놓고 그리더와 협상 중임을 밝힌 바 있다.

apex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