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 SK바이오팜 상장 앞두고 급등…시총순위 9위

입력 2020-06-15 09:45
[특징주] SK, SK바이오팜 상장 앞두고 급등…시총순위 9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SK[034730]가 자회사인 신약 개발사 SK바이오팜의 상장을 앞두고 15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SK는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2.54%(3만5만원) 뛰어오른 31만4천원에 거래됐다.

지난 12일 8.56%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이에 따라 SK는 시가총액이 22조원을 넘어서며 시총 순위에서도 삼성물산과 현대차[005380]를 제치고 단순에 9위까지 뛰어올랐다.

SK는 상장을 추진 중인 SK바이오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처(FDA) 품목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19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23~24일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이 회사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SK[034730]에 대해 SK바이오팜의 상장이 수급 개선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유지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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