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도 내방에서 AR로 즐긴다…LGU+, '모차르트' 콘텐츠 제공

입력 2020-06-15 09:36
뮤지컬도 내방에서 AR로 즐긴다…LGU+, '모차르트' 콘텐츠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인기 뮤지컬 '모차르트!'를 증강현실(AR) 콘텐츠로 제작해 U+AR 앱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뮤지컬 작품이 AR 콘텐츠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R 콘텐츠는 '모차르트!' 배우의 주요 공연 곡을 감상할 수 있는 'AR오르골 영상'과 배우와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AR 포토 스티커'로 구성됐다.

오르골 영상은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나는 나는 음악', '황금별', '난 예술가의 아내라' 등 '모차르트!'의 하이라이트 곡으로 제작됐다.

이들 실사기반 3D 콘텐츠는 360도 각도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배우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나 공연영상을 SNS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AR 콘텐츠 제작에는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와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 역의 김소향, 모차르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의 신영숙, 김소현, 모차르트의 분신인 아마데 역의 이시목이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모차르트!'의 개막일인 이달 16일부터 공연 종료일인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캐릭터 포스터와 포토카드를 스캔해 3D AR콘텐츠를 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뮤지컬 작품과의 협업을 통해 공연에 목말라 있는 관객들에게 AR기술로 새롭고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한 5G 콘텐츠의 활성화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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