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계산대 무인화 점포 시범 운영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 유통업체 월마트가 물품 가격을 계산해주는 점원을 두지 않고 무인 계산대만으로 운영되는 매장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고 미 경제매체 폭스 비즈니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범 매장은 미 아칸소주 페이엇빌 매장으로, 점원이 컨베이어벨트 옆에 서서 고객이 산 물품을 계산해주는 현재의 계산대는 없애고 셀프 계산대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셀프 계산대 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종전 방식으로 쇼핑하기를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점원이 계산할 때 도와준다.
월마트는 접촉을 최소화해 안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구매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셀프 계산대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무인 계산대의 전국적인 확대 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월마트는 고객들의 온라인 쇼핑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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