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국 등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진단키트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등 세계적으로 재유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1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수젠텍[253840]은 전날보다 9.27% 뛰어오른 2만7천7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랩지노믹스[084650](5.16%), 피씨엘[241820](4.50%), 씨젠[096530](3.75%),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245620](2.47%), 오상자이엘[053980](2.42%)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중 수젠텍, 랩지노믹스, 피씨엘,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이며, EDGC, 오상자이엘도 관계사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1만6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미국 내 각 주가 최근 잇따라 경제 정상화에 나선 가운데 텍사스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이 사흘 연속 최고를 경신했고 캘리포니아주의 9개 카운티에서도 코로나19 확진과 입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또 로이터통신 분석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한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주는 21개에 이르며, 유타와 뉴멕시코, 애리조나는 지난주 감염자 수가 전주 대비 40%나 늘어났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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