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진로이즈백' 소주 마신다…하이트진로, 7개국에 수출
3년 만에 소주 수출 33%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외국에서도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 소주를 마실 수 있게 된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1년을 맞아 일본·미국·중국 등 7개국에 진로이즈백을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130만병을 수출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순으로 단계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교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서 판매하고.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진로이즈백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소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하고 현재 80여개국에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소주 수출은 2016년 대비 33%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8%, 2017년 8.5%, 2018년 12.5%, 지난해 8.9%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전년 대비 22.0% 성장한 1천733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고, 미주 지역 수출은 1천299만달러로 20.1% 늘었다.
특히 중화권 지역 수출은 1천38만달러로 전년 대비 31.9% 증가했고 유럽·아프리카 지역은 27.3% 증가한 219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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