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중국 온라인시장 확대 박차…"현지 20∼30대 공략"

입력 2020-06-09 11:19
설화수, 중국 온라인시장 확대 박차…"현지 20∼30대 공략"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온라인 신제품 출시, 왕훙(網紅·중국의 인터넷 유명인)과의 라이브 커머스 협업을 통해 중국 온라인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설화수는 지난 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5세대 윤조에센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당시 온라인 출시 행사에는 설화수 중화권 홍보대사인 안젤라베이비와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등이 출연했으며, 고객 8만여 명이 동시 접속했다. 당시 티몰 설화수 페이지에 평소 방문자의 약 10배인 약 153만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한 중국 유명 왕훙인 웨이야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는 접속자 2천60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설화수 측은 "이번 온라인 출시는 중국 시장의 설화수 고객 중 약 80%를 차지하는 20∼30대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화수는 2011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설화수는 올해 상반기 중국 광군제 다름으로 유명한 '618 온라인쇼핑 페스티벌'에서도 대표 제품을 선보이는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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