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5월 정수기 신규 가입 역대 최대…코로나19 영향"

입력 2020-06-07 08:00
현대렌탈케어 "5월 정수기 신규 가입 역대 최대…코로나19 영향"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5월 정수기 신규 가입 계정 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44% 증가한 1만4천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평상시 한 달 평균인 7천∼8천개의 두 배 수준이라고 현대렌탈케어는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전체 신규 가입 계정도 1만7천개를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32% 늘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평소 대형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생수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외부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정수기를 찾으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큐밍 S플러스 살균 냉온 정수기' 등 살균·위생 기능을 강화한 제품에 대한 가입은 지난해 동월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수기 영업 및 서비스 인력을 기존보다 1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이달 중 얼음정수기 신제품과 기존 직수형 냉온 정수기 리뉴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기획담당 상무는 "가성비 높은 제품군과 프리미엄 제품군을 활용한 '투트랙 전략'이 최근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올 2분기 매출은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3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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