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유부동산 184건 공개 대부…부지 4곳은 매각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8∼10일 온비드(온라인 공공자산처분시스템) 사이트에서 국유부동산 184건을 공개 대부한다고 5일 밝혔다.
연간 사용료를 내고 국유재산을 일정 기간 빌려 사용할 사람을 일반경쟁 입찰 방식으로 모집하는 것이다.
경기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잡종지와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주택부지 등 소규모 부지 4곳은 인접지 소유자들이 참여하는 지명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대부 물건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아파트인 영통빌리지 한 세대와 대구 달서구에 있는 면적 131㎡의 상가, 울산 북구 진장동의 577㎡ 잡종지 등이다.
최초 대부 예정가보다 최저 입찰가가 저렴한 물건 104건이 포함됐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입찰할 때는 행위 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대부 목적이 주거나 경작 등이 아닌 경우에는 연간 대부료 외에 10%의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men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