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조선학계 권위자' 신종계 前교수 기술자문 영입

입력 2020-06-04 18:24
한국조선해양, '조선학계 권위자' 신종계 前교수 기술자문 영입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국조선해양[009540]은 국내 조선학계의 권위자 신종계 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미래기술연구원 기술자문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신 전 교수는 '조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조선학회의 '엘머 한'(Elmer L. Hann) 상을 세 차례 수상한 인물이다.

대한조선학회장과 삼성중공업[010140]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고, 작년 5월 출범한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 초대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은 작년 3월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며 조선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 정부가 참여하는 한국조선산업 발전협의체 구성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오랜 학계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기술 연구개발(R&D) 등에서 다양한 기술 자문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영입했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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