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사회 의장에 패트릭 피체트 전 구글 CFO 선임

입력 2020-06-03 11:33
트위터 이사회 의장에 패트릭 피체트 전 구글 CFO 선임



(서울=연합뉴스) 유택형 기자 = 미국의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가 2일(현지시간) 이사회 의장에 패트릭 피체트 전 구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피체트는 성명에서 "트위터의 현 경영진과 이사회 상황을 볼 때 지금이 모범적 관행에 따라 회사 지배구조를 발전시킬 적기"라고 말했다.

피체트의 의장 선임은 지난 3월 지분을 약 3%가량 매입한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독립적인 이사회 의장 등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결정됐다.

피체트는 현재 벤처기업 이노비아 캐피탈에서 파트너를 맡고 있으며 2018년 12월부터 트위터의 이사도 맡아왔다.

한편 트위터는 전날 사임한 오미드 코데스타니 전 의장이 사외이사직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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