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조원희 vs 로봇키퍼'…갤럭시A퀀텀 홍보영상 '대박'
유튜브 '슛포러브'와 콜라보…영상 2개 모두 조회수 100만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세계 최초 양자 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홍보하고자 만든 유튜브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인기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Shoot for Love)'가 5월 26일 올린 갤럭시 A 퀀텀 홍보 영상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조회 수 130만회를 돌파했다.
'이영표는 메시도 쩔쩔맨 로봇 골키퍼를 뚫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로봇 골키퍼를 상대로 골 넣기를 도전하는 내용이다.
독일의 한 제조사가 만든 이 로봇 골키퍼는 첨단 센서를 통해 공의 궤적을 감지하는데,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도 쉽게 뚫지 못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 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양자 보안 스마트폰인 갤럭시 A 퀀텀의 보안이 이 로봇 골키퍼의 방어 실력만큼 뛰어나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했다.
SK텔레콤은 이영표 선수에게 총 10번의 기회를 주고는 1골을 넣을 때마다 SK텔레콤이 100만원씩 기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이영표 선수는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도전을 마쳤다.
SK텔레콤은 이영표 선수가 10골을 넣은 셈 치고 1천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영표 선수에 이어 조원희 선수도 로봇 골키퍼에 도전했다.
조원희 선수가 도전하는 영상도 조회 수 120만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A 퀀텀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005930]가 함께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정보를 난수로 암호화한 뒤 빛 알갱이(광자)에 실어 보내는 장비로 스마트폰의 보안성을 높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 A 퀀텀은 출시 전 예약 판매량이 지난해 갤럭시 A80의 3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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