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코로나19 감염 5개월 아기 완치…한달 혼수상태 극복

입력 2020-06-01 11:34
브라질서 코로나19 감염 5개월 아기 완치…한달 혼수상태 극복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32일간 혼수상태에 있었던 5개월 된 영아가 완치됐다.

미국 CNN방송은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한 병원에 입원해있던 5개월 된 아기 영아 '돔'이 완쾌해 퇴원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돔은 태어난 지 몇 개월 만에 코로나19에 감염돼 54일간 입원해있었다. 입원 중 32일은 의학적인 필요에 의한 '인위적 혼수상태'(Induced coma)에 빠져있었으며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었다. 돔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부모는 집에 방문한 친척에게서 옮은 것으로 추정한다.

한국에서는 생후 27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바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51만4천849명이며 이 가운데 20만6천555명이 완치됐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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