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장사 CEO 작년 보수 152억원…724억원 AMD 리사 수 '연봉퀸'

입력 2020-05-28 10:58
美상장사 CEO 작년 보수 152억원…724억원 AMD 리사 수 '연봉퀸'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작년 평균 임금이 대략 1천230만달러(15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은 기업 정보 조사 업체 이퀄라(Equilar)와 S&P500 지수에 포함된 329개 상장사들의 작년 CEO 보수를 조사한 결과 중간값이 1천230만달러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보수에는 보너스와 주식, 스톡옵션 등이 모두 포함됐다.

이는 2018년의 CEO 보수 증가율 7.2%에서 낮아진 것이다.

미국 상장사들의 CEO 보수는 너무 많다는 주주들의 비판 속에 최근 수년간 상승폭이 계속 둔화하고 있다.

이들 기업에서 일반 직원의 임금은 작년 3.2% 증가하는 데 그쳐 CEO 수준에 달하려면 무려 169년간 계속 일해야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AMD의 리사 수 CEO가 5천850만달러(724억원)의 보수를 받아 남녀를 통틀어 연봉 1위에 올랐다.

또 대표적인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의 메릴린 휴슨과 GM의 메리 바라, IBM의 버지니아 로메티, 역시 무기회사인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피비 노바코빅 등도 2천만달러 안팎의 보수를 받아 여성 CEO 보수 '톱 5'에 들었다.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CEO는 작년 4천580만달러(567억원)를 챙겨 2위에 올랐으며, 월트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 어도비의 샨타누 나라옌,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CVS헬스의 래리 멜로 등도 3천만~4천만달러의 보수를 받아 남성 CEO 보수 '톱5'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취임 첫해 계약금으로 인한 착시를 없애기 위해 만 2년 이상 재직한 CEO들과 지난 1~4월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알파벳과 인텔 등은 CEO에게 고액 연봉을 지급하지만, S&P500 지수에 포함되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여성 CEO 보수 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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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CEO │보수 │직원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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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리사 수 │5천850만달러 │604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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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 │메릴린 휴슨 │2천440만달러 │200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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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메리 바라 │2천130만달러 │203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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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버지니아 로메티 │1천910만달러 │354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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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다이내믹스 │피비 노바코빅 │1천780만달러 │157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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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CEO 보수 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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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CEO │보수 │직원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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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데이비드 자슬라브 │4천580만달러 │578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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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로버트 아이거 │4천560만달러 │911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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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샨타누 나라옌 │3천910만달러 │266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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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리드 헤이스팅스 │3천860만달러 │190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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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헬스 │래리 멜로 │3천650만달러 │790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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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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