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폐쇄 원전서 화재…방사능 위험 없어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네덜란드의 폐쇄된 원자력발전소에서 2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으나 방사능 유출 위험 없이 신속하게 진화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불이 난 폐쇄 원전은 수도 암스테르담의 남동쪽으로 100㎞ 떨어진 도데바르트에 있다. 1997년에 폐쇄됐고 원전 시설의 일부는 이미 철거됐다.
원전의 핵물질은 2005년 이후 해체돼 봉인됐다.
지역 당국은 화재로 방사능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역 당국은 원전 시설 옥상에 가스통이 있다며 시민에게 현장에서 떨어져 있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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