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 앞둔 중국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지속…신규 확진 6명
지린·후베이성 신규 확진자 나와…무증상 감염 17명 늘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이번 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되면서 18일 하루 동안 중국의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17명이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신규 확진자는 최근 집단 감염으로 비상이 걸린 지린(吉林)성에서 2명, 후베이(湖北)성에서 1명씩 보고됐다.
아울러 해외에서 역유입된 신규 확진자도 네이멍구(內蒙古)에서 3명 신고됐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960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천634명과 7만8천241명이며 현재 8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18일 하루 17명 발생해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389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40명이다.
홍콩에서 1천55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40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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