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일본거리 '리틀도쿄'서 화재…소방관 10여명 부상
상가 건물서 폭발과 함께 불, 인근 건물로 옮겨붙어…소방관 230여명 투입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시내 일본 거리인 '리틀도쿄'에서 불이 나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10여명이 다쳤다.
화재는 상가 건물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해 여러 건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지 1시간여 만인 오후 7시 30분께에도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화재 현장에는 230여명의 소방관이 투입됐으며, 진압 과정에서 10여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들이 화재 방어태세에 돌입했으며, 다친 소방관을 치료하고 이송하는 의료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다친 소방대원들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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