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영업이익 71% 감소…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

입력 2020-05-15 16:45
STX, 영업이익 71% 감소…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STX[01181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51억원으로 16.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4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STX는 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STX 마린서비스'의 호조가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STX 마린서비스가 추진하는 이라크의 900MW 디젤발전소 복구·운용·유지 프로젝트는 최근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영업이익 63억·당기순이익 67억의 성과를 거뒀다.

STX 관계자는 "올해는 AFC머큐리유한회사에 인수된 후 추진한 경영 혁신이 실적 대폭 개선이라는 성과로 증명될 원년"이라며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한 만큼 향후 크게 개선된 실적을 통해 시장과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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