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집단감염 지속…지린성만 신규 확진 4명

입력 2020-05-15 09:29
중국, 코로나19 집단감염 지속…지린성만 신규 확진 4명

해외 역유입 없어…무증상 감염 11명 늘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4일 하루 동안 중국의 신규 확진자가 모두 이곳에서 나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11명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신규 확진자는 최근 집단 감염이 심각한 지린성에서 나온 4명뿐으로 해외 역유입은 없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933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천633명과 7만8천209명이며 현재 9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14일 하루 11명 발생해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619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36명이다.

홍콩에서 1천51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40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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