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집단감염지 봉쇄 속 신규 확진 3명
신규 확진 모두 본토서 나와…무증상 감염 12명 늘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로 봉쇄식 관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13일 하루 동안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3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12명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3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신규 확진자는 해외 역유입이 아닌 모두 본토에서 나왔으며, 최근 집단 감염이 심각한 지린성에서 1명, 랴오닝(遼寧)성에 2명이 신고됐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929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4천633명이다.
누적 완치자는 7만8천195명이며 현재 10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13일 하루 12명 발생해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712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35명이다.
홍콩에서 1천50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40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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