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로나19로 소비 증가한 면역력 강화식품 등 집중 점검

입력 2020-05-14 09:46
수정 2020-05-14 09:47
식약처, 코로나19로 소비 증가한 면역력 강화식품 등 집중 점검

크릴오일 등 온라인 유행 식품 대상 26일까지 수거·검사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가 증가한 가정간편식과 면역력 강화 표방식품을 오는 26일까지 수거해 검사한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1년간 인터넷 뉴스,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빅데이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와 네이버 등 온라인 마켓의 최근 3개월간 판매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사 대상을 선정했다. 검사 대상에는 크릴오일 제품도 포함됐다.

식약처는 크릴오일 제품에 대해 사용 금지된 추출용매나 항산화제 성분이 들어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인지질 함량을 표시했거나 광고한 제품에 대해서는 실제 해당 제품에 인지질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검증한다.

가정간편식, 면역력 강화 표방식품, 미용·다이어트 식품 등에 대해서는 식중독균, 식품유형별 품질 기준·규격, 인공감미료 등 허용되지 않은 식품첨가물 검출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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