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착한여행' 관광지 입장권 이틀만에 10만장 팔려

입력 2020-05-13 11:40
경기도 '착한여행' 관광지 입장권 이틀만에 10만장 팔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티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경기도 관광업체를 돕기 위해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경기도 착한여행' 상품 일부가 조기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티몬은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내년까지 쓸 수 있는 경기도 내 관광시설 입장권을 70%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경기도 착한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판매 이틀째인 전날 오후 6시까지 10만여장 입장권이 판매됐다. 허브아일랜드, 어메이징파크, 아침고요수목원 등 입장권은 3천장 이상 물량이 첫날 매진되는 등 79개 여행 상품 중 40%인 32개가 이틀 만에 완판됐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등 조기 매진된 6곳 입장권을 추가 판매한다.

티몬 관계자는 "이들 상품은 코로나19 대응 수준이 '경계' 단계로 완화된 이후 사용 가능해 당장 사용이 불가능한데도 매진 행렬이 빚어진 것은 이례적인 결과"라면서 "여행 및 나들이 욕구를 해소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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