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종 규제자유특구, 원격의료·자율주행 실증 착수

입력 2020-05-13 12:00
강원·세종 규제자유특구, 원격의료·자율주행 실증 착수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와 세종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가 전문적인 특구 사업자를 보강하고 본격 실증에 착수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4차 규제자유특구 규제특례등심의위원회'에서 두 특구의 사업자를 추가로 지정하는 내용의 특구 사업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는 원격의료 실증을 위해 1차 병원 7곳을 추가하고, 원격관리 시스템 전문기업 2곳과 연세대 원주산학협력단 등 대학산학협력단 4곳을 특구 사업자로 추가했다.



세종 자율주행실증 특구에는 국산 자율주행차량 운영사업자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팬텀AI코리아가 추가로 참여하고, 자율주행 도로안전 인프라 강화 및 관제시스템 운영사인 네이버시스템㈜이 실증에 함께 나선다.

두 특구는 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실증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특구 사업자 보강을 통해 두 특구에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실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규제자유특구는 신기술에 기반한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핵심 규제들을 완화하는 제도로, 강원과 세종은 지난해 7월 1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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