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TV 채널 112개로"…LG 채널 서비스 확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전자[066570]가 LG TV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하는 'LG 채널'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 LG 채널에 CJ ENM[035760]의 30개 채널을 새로 추가해 무료 채널이 112개로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LG 채널은 별도 셋톱박스 설치 없이도 인터넷이 연결된 LG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에서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LG전자는 웹(web)OS 5.0을 탑재한 2020년형 TV 신제품부터 신규 채널을 지원한다. 웹OS 3.5·4.0·4.5를 탑재한 기존 제품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연내 추가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웹OS는 지난 2014년부터 TV, 디지털 사이니지, 가전 등 LG전자 스마트 기기에 탑재되고 있는 LG전자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LG전자 이상우 전무는 "웹OS의 장점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LG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에 따르면 국내 LG 채널 접속 횟수는 지난 2018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고 시청 시간도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북미 LG 채널에서는 180여개 방송 채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지역도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지난해 유럽·중남미 등으로 확대됐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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