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간편식 스타트업 '아빠컴퍼니'에 투자

입력 2020-05-07 11:33
하이트진로, 간편식 스타트업 '아빠컴퍼니'에 투자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하이트진로는 7일 가정간편식 스타트업 아빠컴퍼니와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빠컴퍼니는 전국의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반조리 형태로 판매하는 회사로 부산 얼짱쭈꾸미, 공주 청벽집, 춘천 통나무집집닭갈비 등 200여개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요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간편식 시장의 확대와 O2O(오프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성장 추세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0월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 투자자로 선정된 후 첫 스타트업 투자이기도 하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초기 지분 투자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후속 투자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