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난치성 폐암 치료제 승인

입력 2020-05-07 10:57
美 FDA, 난치성 폐암 치료제 승인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타브렉타(Tabrecta)를 치료가 어려운 희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보도했다.

타브렉타는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된 MET 엑손14(METex14) 스키핑 변이성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노바티스 제약회사가 개발했다.

이 난치성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받기는 처음이다.

타브렉타는 전에 치료를 받았거나 받지 않은 환자 모두에게 처방할 수 있다.

이 신약은 임상시험에서 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에서 68%, 전에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선 41%의 반응률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22만8천명의 비소세포 폐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에서 METex14 스키핑 변이형 비소세포 폐암 환자는 약 4~5천 명이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