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SK이노베이션 적자 지속 전망…투자의견 '중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7일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해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기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1조7천7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석유·화학 사업 부진이 주된 원인"이라며 "2분기에도 석유 사업 부진으로 영업손실 6천609억원을 내며 1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에 이연해 발생하는 재고 관련 손실은 약 4천억원으로 추정되며 현재의 마진 부진을 고려하면 2분기도 전 분기에 이은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높은 제품 재고 수준과 미국과 중국의 설비 가동률 등을 고려하면 수요 회복을 가정하더라도 정제 마진은 극적인 개선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분기 순차입금이 8조7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조1천억원가량 늘어나고 잉여현금흐름(FCF)이 부진해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도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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