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항공편 운항금지 4주 연장…"안전 훈련 필요"

입력 2020-05-07 02:11
나이지리아 항공편 운항금지 4주 연장…"안전 훈련 필요"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일환으로 모든 항공편 운항 금지를 4주 연장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정부 관리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보스 무스타파 연방정부 선임장관(부총리급)은 이날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정례 브리핑에서 "현행 금지조치가 7일 끝나는 대로 추가로 4주 더 모든 비행편을 금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디 시리카 항공장관은 나중에 브리핑에서 운항을 재개하기 전 항공사 직원들에 대해 안전 조치를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이지리아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950명이며 사망자는 98명이다.

록다운 규제는 지난 4일 상업 허브인 라고스와 수도 아부자에서 각각 완화됐다.

무스타파 선임장관은 그러나 이동제한 완화 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고 마스크 나눔도 잘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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