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벨벳' 판촉 올인하는 LG전자…디자이너 인터뷰 영상 첫 공개
"벨벳 소재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집중"…홍보자료 잇따라 배포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LG전자[066570]가 출시를 앞둔 전략 스마트폰 'LG벨벳'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벨벳'이야말로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을 만회해줄 '야심작'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LG벨벳의 구체적인 스펙과 출시 일정을 공개한 이후 잇따라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고, 6일에는 LG벨벳 디자이너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디자이너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2분3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김영호 전문위원과 유승훈 책임연구원이 등장해 LG벨벳의 디자인을 소개한다.
김 전문위원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결정한다는 것은 한 끗 차이일 것"이라며 "LG전자는 벨벳(소재)이 갖고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에 집중해 벨벳 브랜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문위원은 이어 "LG 벨벳은 손으로 쥐었을 때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그립감을 준다"며 "후면 글라스의 좌우를 완만하게 휘어서 최적의 그립감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또 유 책임연구원은 "새로운 첫인상을 줄 수 있는 LG 스마트폰"이라며 "후면 카메라를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으로 배치하면서 심미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자인센터가 시그니처 컬러로 생각한 건 오로라 그린이다. 오라라의 신비한 색감을 재현하고자 했다"며 "LG벨벳 컬러 컨셉의 출발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LG벨벳의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오로라 그레이·오로라 그린·일루전 선셋 등 4종이다.
LG전자는 8일부터 14일까지 예약판매를 하고, 15일 정식 출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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