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벨벳 8일∼14일 예약판매…출고가 89만9천원

입력 2020-05-05 10:00
LG벨벳 8일∼14일 예약판매…출고가 89만9천원

50% 할인받고 2년 뒤 반납하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 실시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LG전자[066570]가 야심 차게 내놓은 스마트폰 'LG벨벳'의 판매가 시작된다.

LG전자는 8일부터 14일까지 LG벨벳 예약판매를 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 3사 매장이나 LG베스트샵에 직접 방문하거나, 예약판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해 24개월 동안 사용한 뒤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50%를 할인해주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 반납 후 LG전자의 프리미엄 단말기를 재구매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초기에 단말기 가격의 50%인 44만9천9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월 8만원의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을 예로 들면 선택약정할인(25%)으로 48만원의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고객은 2년 약정으로 단말기 가격은 내지 않고 사용요금만 내면 된다.

LG전자는 예약판매 참여 고객에게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캐릭터 액세서리팩', 동영상 촬영할 때 사용하는 '스마트폰용 짐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정식 출시는 15일이고, 출고가는 89만9천800원이다. LG전자는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예약판매와 무관하게 6월 말까지 LG벨벳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펭수, 카카오 캐릭터 등 전용 케이스 세트도 증정한다.

LG벨벳은 과거 LG전자가 '초콜릿폰'의 영광을 재연하겠다는 목표로 새롭게 만든 '전략 스마트폰'이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물방울이 떨어지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물방울 디자인'이 특징이다. 화면은 6.8형, 너비는 74.1㎜다.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고,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LG 벨벳에는 퀄컴사의 최신 5G 칩셋 '스냅드래곤 765 5G'가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765 5G'는 퀄컴이 최초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5G 모뎀을 7나노 공정으로 통합한 칩셋이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