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살 때 원산지 표시 확인하세요"

입력 2020-05-05 11:00
"카네이션 살 때 원산지 표시 확인하세요"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고 공정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화훼 원산지 표시 단속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달 6~15일 실시하는 이번 단속은 꽃 도·소매상과 화환 제조 및 판매업체, 통신판매업체, 화훼 공판장 등이 대상이다.

주요 단속 품목은 카네이션과 국화, 장미 등 수입 비중이 큰 절화류로, 외국산 꽃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원산지 표시 없이 유통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서영주 농관원 원산지관리과장은 "국내 농업인 보호와 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화훼류의 원산지 부정 유통을 꾸준히 단속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도 화훼류 구입 시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의심스러울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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