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단체장들 "혁신제품 공공조달 기회 넓혀달라"
중기옴부즈만, 조달청장 초청 '성장사다리 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팔래스 호텔에서 정무경 조달청장을 초청해 '중소·중견기업 협·단체 성장사다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중견기업 협·단체장들은 ▲혁신제품 구매 활성화 ▲벤처기업 제품의 수의계약 범위 확대 ▲입찰보증금 한시 면제 등을 건의했다.
정 조달청장은 ▲수의계약 범위 확대 ▲조달절차 단축 ▲신속한 대금 지급 ▲각종 보증금 50% 인하 ▲코로나19로 인한 계약 이행 지연 시 제재 면제 등 코로나19에 대응해 조달청에서 추진 중인 '긴급 조달제도'를 소개했다.
또 올해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혁신지향 공공조달제도'에 따라 혁신기업의 시제품을 정부에서 먼저 구매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8개 협·단체장이 참석했다.
성장사다리 포럼은 기업의 성장단계별 규제 애로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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