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서울 논현동 빌딩 1천520억원에 매각

입력 2020-04-27 15:41
아모레퍼시픽그룹, 서울 논현동 빌딩 1천520억원에 매각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서울 논현동의 성암빌딩을 1천520억원에 ㈜신영에 매각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재무 건전성 강화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자산을 처분하게 됐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일은 올해 12월 31일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월 이 빌딩을 한양건설에 1천6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으나 매수자의 철회로 불발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통화에서 "성암빌딩에 입주했던 계열사들이 모두 용산 신사옥에 입주하면서 유휴자산을 처리하는 차원에서 매각했다"라고 밝혔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