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1,900선 공방(종합)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코스피가 27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7포인트(0.76%) 오른 1,903.3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8.05포인트(0.43%) 오른 1,897.06에서 출발해 1,900선 부근에서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13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001270]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안정적으로 마감한 점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도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오늘 중국에서 중증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데이터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어 장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0.1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1%), 네이버[035420](0.78%), 셀트리온[068270](0.95%), 현대차[005380](0.33%), 삼성SDI[006400](0.18%), 삼성물산[028260](0.30%)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10%), LG화학[051910](-0.71%), LG생활건강[051900](-2.2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45%), 기계(1.44%), 유통업(1.2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철강·금속(-0.12%), 전기·전자(-0.05%)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91포인트(1.41%) 오른 641.8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4포인트(0.94%) 오른 638.90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0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5억원, 기관은 1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29%), 에이치엘비[028300](0.84%), 펄어비스[263750](0.65%), 셀트리온제약[068760](1.24%), 케이엠더블유[032500](1.78%), CJ ENM[035760](1.36%), 씨젠[096530](2.35%), 스튜디오드래곤[253450](0.38%) 등이 올랐다.
휴젤[145020](-0.61%), SK머티리얼즈[036490](-0.13%)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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