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해외진출 지원 1천억원 신규펀드 조성한다

입력 2020-04-27 12:00
수정 2020-04-27 12:52
K-바이오 해외진출 지원 1천억원 신규펀드 조성한다

6월중 펀드운용사 선정…'K-BIO 신성장펀드 제6호'로 명명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1천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기존 조성·운용하고 있는 펀드에서 회수한 투자자금(150억원)과 수출입은행의 출자금 250억원을 초기 자금으로, 나머지는 민간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신규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이달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국벤처투자(www.k-vic.co.kr)와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을 통해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를 공고하고 6월 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부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국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800억원을 출자해 총 4천350억원 규모의 5개 펀드를 조성·운영해 왔다.

아직 청산을 완료한 바이오헬스 펀드는 없으나, 4년간의 투자와 8년간 운용으로 현재까지 510억원의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들 5개의 펀드를 'K-BIO 신성장 펀드'로 통일하고, 신규 펀드는 'K-BIO 신성장펀드 제6호'로 명명할 예정이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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