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대이동 앞둔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1명
역유입 제외 본토서 6명 발생…무증감 감염 30명 늘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노동절 연휴(5월 1~5일)에 9천만명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나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30명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5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역유입 사례 5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중국 본토에서 나왔다. 본토 신규 확진자 발생지는 헤이룽장(黑龍江)성과 광둥(廣東)성으로 각각 5명과 1명이다.
이에 따라 25일까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827명, 누적 사망자는 4천632명을 기록했다.
누적 완치자는 7만7천394명이며 현재 80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25일 하루 동안 30명 발생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1천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11명이다.
홍콩에서 1천37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29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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