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코로나19에도 1분기 매출 증가…"리하우스 사업 성과"(종합)

입력 2020-04-24 17:17
한샘, 코로나19에도 1분기 매출 증가…"리하우스 사업 성과"(종합)

영업이익은 9.2% 감소…"임대료 감면 등 일회성 비용 영향"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한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 위축에도 매출 성장을 이뤄내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한샘은 올해 1분기 매출이 4천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고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9.2%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샘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매출 성장이라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다만 영업이익 둔화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일회성 비용 지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과 대리점 임대료 감면, 방역 지원 등이 반영됐다.



매출 성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리하우스 사업이 견인했다.

특히 지난달 선보인 평당 99만원대의 리하우스 패키지 신제품 '수퍼'가 젊은 층의 인기를 끌었던 것이 주효했다고 한샘측은 설명했다.

한샘 관계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등 집 꾸미기 상품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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