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중고폰도 가입가능한 '액정안심보험' 출시

입력 2020-04-21 10:43
캐롯손보, 중고폰도 가입가능한 '액정안심보험' 출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중고 휴대전화도 액정 파손 수리비를 보장해주는 '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새 휴대전화뿐 아니라 2017년 이후 출시된 중고 휴대전화도 액정 파손에 따른 수리비를 연 2회 최대 6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고객이 자신의 휴대전화 시리얼 번호와 외관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캐롯손보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인공지능(AI)이 액정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보험 가입 절차를 진행한다.

캐롯손보는 고려대 기계지능연구실 석흥일 교수팀과 산학 협력으로 이번 AI 영상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보험료는 연 2만∼3만원이다.

다음 주부터는 전국 대형마트 400여곳에 있는 무인 중고전화 매입기기 '민팃ATM'에서도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보험가입과 사고조사, 보험금 지급 등 보험의 주요 프로세스에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해 기존 보험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해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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